[목차]
1. 개요
2. IRP(개인퇴직연금)란
3. IRP 2월 수익률 등 운용현황
4. 평가 및 앞으로의 계획
5. 수익률 및 수수료 비교

1. 개요

삼성증권으로부터 3월 2일에 IRP(개인퇴직연금) 수익률 등의 내용을 담은 운영현황 보고서를 메일로 받았습니다. 

그동안 열어보지도 않고 대충 넘어가곤 했는데 블로그 개설을 기념하여 복기하여 봅니다. 블로그를 만들어 놓으니 저 자신을 돌아보고 블로그 친구들과 소통도 하고 재미있습니다. 매월 자산을 기록하고 평가하기 위해  보고서를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IRP 수익률

 

2. IRP(개인퇴직연금)란

IRP는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의 약자로 개인이 투자금 납입과 자산 관리까지 모두 담당하는 퇴직연금 제도입니다. 

IRP에 대한 정보를 서치해보니 어디에서는 근로자가 가입한다는 식으로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자영업자는 가입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좀 더 찾아보니 정확하게 설명된 곳이 있더라고요.

원래는 근로소득자만 가입이 가능했으나 2017년 7월부터는 소득이 있으면 모두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퇴직연금(DB, DC, 기업형IRP)에 가입한 재직근로자, 퇴직일시금을 받은 퇴직근로자뿐 아니라 자영업자근속기간 1년 미만인 근로자퇴직연금제도 미도입 회사의 근로자직역연금 가입자(공무원, 군인, 교직원, 별정우체국 직원 등)도 IRP에 가입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단 '퇴직' 개념이 없는 무직자는 가입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저 곧 실업자 될 신세인데 추가 불입을 못하게 되는 것인지 가입 기관에 문의해봐야겠어요.

 

3. IRP 2월 수익률 등 운용현황

IRP 수익률 2월 결산
IRP 수익률 2월 결산

 

‘퇴직연금 2월 적립금 운용현황 안내’ 문서를 살펴보니 꽤 내실 있게 잘 짜여 있습니다.

처음 개설한 날짜는 2019년 6월 12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2022년 2월 28일 기준으로 992일이 경과되었다고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네요.

월간 운용성과를 보면 지난 1월 말 대비 2월 말 현재 -2.48%(연환산 -27.94%)를 보여주고 있는데, 1월 주식장이 안 좋은 것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최초 입금일부터 누적 운용성과를 보면 14.96%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데 연으로 환산하면 5.26%입니다. 연 5.26%라고 하니 기대한 것만큼 좋은 성적은 아닌 것 같은데, 최근 주식시장이 많이 안 좋아져 그런 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상품은 모두 5가지로 되어 있으며, 아래 구성종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필자는 개별주식보다 ETF를 선호하기 때문에 ETF로 구성하였는데 채권 수익률이 안좋아 수익률이 저조한 것 같습니다. 매수금액이 900만 원인데 표에는 9백14만 610원으로 되어 수익률이 13.17%로 약간 더 저조하게 나옵니다. 실상은 14.96%가 맞습니다.

 

[IRP 보유종목 수익률 현황(2022. 2. 28 기준)]

상품명 매수금액 평가손익 평가금액 수익률
실적배당형 9,140,610 1,203,970 10,344,580 13.17%
·KODEX 선진국MSCI World 3,871,880 1,254,520 5,126,400 32.40%
·TIGER 단기통안채 100,830 -180 100,650 -0.18%
·KOSEF 국고채10 1,385,440 -109,110 1,276,330 -7.88%
·ARIRANG 미국장기우량회사채 3,782,460 58,740 3,841,200 1.55%
현금성자산 (수시RP, MMDA 등으로 운용) 1,698 0 1,698 -
합계 9,142,308 1,203,970 10,346,278 -

 

IRP 수익률 현황

 

 

4. 평가 및 앞으로의 계획

포트 중에서 KODEX 선진국 MSCI World가 누적수익률 32.40%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가장 안 좋은 것은 채권입니다. KOSEF 국고채 10년이 -7.88%입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수익은 역의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이론상 알고 있었지만 때맞춰 채권을 축소하는 것을 실천하지 못하였습니다. 

시장을 예측하면서 대응하는 데 있어서는 아직 내공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처음 투자할 때에는 주식 : 채권(현금 포함)의 비율을 5:5로 하였는데, 리밸런싱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식 : 채권의 비율이 5:5일 때에는 기대수익률이 5~7%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좀 더 공격적인 비율 조정도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하여 투자심리가 많이 악화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 조금씩 적립식으로 매수하는 것은 괜찮은 전략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조금씩 적립식으로 쌓아나갈 계획입니다.

 

5. IRP 수익률 및 수수료 비교

연합뉴스 1월 26일 자에 IRP 수익률에 대한 의미 있는 기사가 있습니다. IRP 시장규모는  46조 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1.9% 커졌는데, IRP 시장에서 차지하는 은행의 비중이 70%에서 60%대로 낮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IRP 고객들이 은행보다 증권사로 가는 가장 큰 이유는 수익률 때문인데요. 은행업계의 지난해 4분기 평균 IRP 수익률은 2.31%로 증권업계의 5.03%보다 낮다고 합니다.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통합 연금포털에 가면 연금저축에 대한 회사별 수익률과 수수료율을 비교하여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은행권은 연평균 1~2%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증권회사의 경우 15~20%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자 되려면 은행을 버리고 증권회사로 Go Go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IRP의 수수료도 금융감독원의 통합 연금포털에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은행보다 증권사가 더 저렴한 것으로 조회되고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현명한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IRP나 연금저축의 수수료나 수익률을 조회하고 비교하는 방법에 대하여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너무 물가인상이 가팔라 장 볼 때면 뜨악하곤 합니다. 돈이 줄줄 새는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IRP 잘 관리하여 노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의 최종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므로 본인의 분석과 판단 하에 현명하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투자를 위한 건전한 토의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공감)과 댓글, 구독하기는 포스팅을 지속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